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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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힘든 지금을 겪는 우리, 조금만 더 버텨봐요" [전문]

기사입력 2020.07.20 21:3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박슬기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슬기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소예와 저희 신랑을 보며 나 어릴 때 아빠도 이런 사랑 주셨겠구나 상상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정말 힘든 상황 속에 놓여있는 자영업자 중 한사람입니다. 그렇게 힘든데도 내색 하나 없이 되려 제 걱정에 긍정적으로 받아치는 신랑이 좀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데요. 물론 말처럼 잘안되고 그 가운데 다툼도 많습니다. 과거 저희 부모님이 그러졌던 것 같아요. 그 모든 과정 다 이겨내 지금의 제가 있고 아기가 있는 거겠지만 지금을 지나는 우리로선 참 쉽지 않다. 그쵸?"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저보다 더 힘든 지금을 겪는 분들 왜 안계시겠습니까. 정말 사상초유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지럽고 혼란스럽고 잘 크던 아기는 피부가 뒤집히고. 시간이 약이려니 하고 조금만 더 버텨봐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슬기 딸 소예 양의 모습이 담겨있다. 소예 양의 통통한 볼살은 사랑스러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아빠의 입맞추는 모습이 따뜻함을 더한다. 

한편 박슬기는 지난 1월, 결혼 4년 만에 딸 소예 양을 낳았다. 

이하 박슬기 인스타그램글 전문. 

소예와 저희 신랑을 보며 나 어릴 때 아빠가 이런 사랑주셨겠구나 상상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정말 힘든 상황속에 놓여있는 자영업자 중 한사람입니다. 그렇게 힘든데도 내색 하나 없이 되려 제 걱정에 긍정적으로 받아치는 신랑이 좀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데요, 그냥 최선다해 응원하는 척 하려고요.
물론 말처럼 잘 안되고, 그 가운데 다툼도 많습니다. 과거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던 것 같아요. 그 모든 과정 다 이겨내 지금의 제가 있고 아기가 있는 거겠지만... 
지금을 지나는 우리로선 참 쉽지 않다, 그쵸? 인친님들 가운데도 저보다 힘든 지금을 겪는 분들 왜 아니 계시겠습니까. 정말 사상초유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어지럽고 혼란 스럽고 잘 크던 아기는 피부가 뒤집히고 #기승전소예
시간이 약이려니하고 조금만 더 버텨봐요.
#존버 #결국 #해피엔딩 #내일도파이팅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박슬기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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