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태원 클라쓰' OST로 많은 사랑 받은 호기심 스튜디오가 서울과 밀라노를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 'Defence Remix'를 공개했다.
호기심 스튜디오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을 통해 진일보한 OST를 선보여 왔던 영상 음악 프로덕션이다. 올해 초 방송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드라마의 주제와 무드를 십분 살린 음악을 들려준 바 있다.
호기심스튜디오의 박성일 음악감독이 음악을 총괄한 '이태원 클라쓰'는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가호, 김필, 하현우, Crush, 방탄소년단(BTS) 뷔(V) 등이 참여한 OST 등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개된 'Defence Remix'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삽입돼 극 중 인물 조이서(김다미)의 독특한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던 스코어 곡 'Defence'를 리믹스한 앨범이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중심으로 음악 프로듀서와 DJ, 라디오 제작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Alex Phratz와 박성일 음악감독과 함께 'Defence'를 공동 작곡한 DJ FRAKTAL이 함께 참여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접한 Alex Phratz는 'Defence'의 긍정적인 떨림이 주는 매력에 빠졌다고. 그리고 자신이 느낀 감동을 전하고자 'Defence' 원작자인 박성일 음악감독에게 자신이 만든 'Defence'의 Bootleg/Remix 음원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박성일 음악감독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음악의 힘을 좀 더 많은 사람과 향유하고 싶은 바람을 담아 Alex Phratz에게 정식으로 리믹스 앨범을 발매할 것을 제안, 'Defence'의 공동 작곡자인 FRAKTAL도 여기에 합류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트랙은 모두 4개의 트랙으로 Alex Phratz는 원곡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유럽의 댄스 플로어에서의 플레이를 염두에 두며 작업한 Radio Edit과 Extended 버전이 수록됐다. DJ FRAKTAL은 드라마에 사용됐던 원곡의 사운드를 한층 확장한 Cyber Funk 버전과 Short Cut 버전을 들려줬다.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 음악의 힘을 들려줄 'Defence Remix'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