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도티가 현주엽 영입에 올인하는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도티가 현주엽을 영입하려는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도티는 현주엽이 지난번에 찍은 테스트 촬영 편집본을 보고 망한 것 같다고 하자 현주엽이 마음을 바꿀까 다음 촬영 일정을 얘기했다.
현주엽은 도티의 걱정과 달리 콘텐츠 촬영을 접을 생각은 아니었다. 단 촬영 조건으로 도티가 함께하는 것을 내걸었다.
현주엽은 다음 촬영 날 도티가 보이지 않자 담당PD인 두형PD와 함께 사전에 말도 없이 도티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도티는 처음에는 두형PD만 온 줄 알았다가 이어 현주엽이 집안으로 들어오자 당황했다.
도티는 돈가스를 주문해서 먹고 있던 중이었다. 현주엽은 도티의 돈가스를 보더니 자신도 주문해 달라고 했다. 도티는 바로 휴대폰을 꺼내 돈가스 메뉴를 보여줬다.
현주엽은 돈가스가 도착하자 도티에게도 권했다. 도티는 이미 돈가스를 먹은 상황이라 안 먹겠다고 했다가 현주엽의 눈빛에 "먹겠습니다"라고 말을 바꾸며 돈가스를 집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 김숙 등은 도티가 600억 매출의 보스인데 현주엽을 영입하려고 쩔쩔 매는 것을 의아해 했다. 이에 도티는 "당연한 거다. 좋은 탤런트면 모셔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앞서 헤이지니가 현주엽이 먹방 콘텐츠를 내면 단숨에 100만 각이라고 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도티는 "잘못 보셨다. 300만을 본다"고 현주엽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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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