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고기 먹방'과 '열정' 온앤오프가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꽉 채웠다.
18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밥굽남을 만나 두 번째 고기 먹방을 펼친 성시경, '리틀 유노윤호'의 열정을 보여준 김동준의 '온'과 '오프'가 방영됐다.
이날 성시경은 지난 6월 합동 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던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밥굽남과의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강원도 홍천에 이십년 이상 거주 중인 밥굽남은 "서울을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모른다"고 말했다.
밥굽남보다 2세 연상인 성시경은 "넌 왜 나한테 먼저 연락을 안 하냐"고 삐진 티를 냈고, 밥굽남은 여자친구를 달래듯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밥굽남은 산적 콘셉트로 갈비를 손쉽게 손질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밥굽남에게 갈비에 붙은 마구리살을 얻어내 기뻐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는 "갈비를 실패할 것을 생각해 밥굽남이 저날 안심도 가져왔었다. 안심 두고 갈 줄 알았는데, 가져갔더라"고 섭섭해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성시경은 지난번 먹방 토마호크와 비교해달라는 말에 "토마호크는 기름이 적고 육향이 난다. 그러나 짝갈비는 기름이 가득 있다. 너무 맛있다"고 설명했다.
밥굽남은 "느끼함은 더 느끼함으로 잡아야 한다"며 한 통에 50만원을 호가하는 치즈를 구워 갈비 위에 올렸다.
성시경은 지난 방송에서 실패한 비빔면을 완벽하게 끓여내 방송을 완벽히 마무리했다.
두 번째 온앤오프 공개인은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었다. 김동준은 '리틀 유노윤호'라는 별명을 증명하듯 열정과 관련한 명언을 쏟아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친구와 통화를 하던 김동준은 비가 와도 축구를 해야한다며 "이런 비는 하늘에서 뿌리는 미스트"라고 말했다.
김동준은 보통 10km 이내 거리는 걸어다닌다며 성수부터 강남까지 걸었다. 또 그냥 걷는 것이 아닌, 런지를 하며 걷거나 신호등을 기다리며 스쿼트를 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대교를 건너며 만나는 전봇대마다 말을 걸며 연기 연습을 하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 김동준은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행동을 보며 "확실히 정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양복점 친구들과 함께 풋살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맞춰 입고 축구를 했다. 김동준은 "어렸을 때 축구 선수도 했었고 지금도 축구를 좋아한다. 내 유일한 취미인 느낌"이라며 "그래서 더 연예인 축구단을 안 들어가고 아예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으로 돌아온 김동준은 JTBC 드라마 '경우의 수' 촬영을 위해 제주도로 떠나 연기 열정을 보여주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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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