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4 07:13 / 기사수정 2010.10.04 07:13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넬로 빙가다 감독이 3전4기 끝에 허정무 감독에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빙가다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이승렬과 제파로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홈 14연승에 성공한 서울은 15승 1무 6패를 기록해 2위를 굳건히 지키며 한 경기 더 치른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4점차를 유지했다.
지난 2008년 9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리턴 매치를 펼친 빙가다 감독과 허정무 감독의 네 번째 조우는 빙가다 감독의 승리로 끝나 빙가다 감독은 허정무 감독 상대로 첫 승을 달성했다.
빙가다 감독과 허정무 감독은 각각 요르단과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과 친선경기를 통해 세 번의 맞대결 경험이 있다.
세 차례 맞대결서 1무 2패로 열세였던 빙가다 감독은 K-리그서 펼치는 재대결을 앞둔 지난 1일 인터뷰를 통해 "팀 승리가 우선이지만, 허정무 감독에 이겨보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한 바 있다.
결국,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거둔 빙가다 감독은 3전4기 끝에 허정무 감독에 첫 승을 거뒀고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허정무 감독과 직접적으로 싸우진 않았지만, 승리해 기쁘다"며 허정무 감독 상대로 한 첫 승리에 만족해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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