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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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법 절차 vs 일부러 늦춰"…김호중·전 매니저, 고소까지 치달은 대립 [종합]

기사입력 2020.07.17 19:49 / 기사수정 2020.07.17 19: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김호중이 계속해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전 매니저 A씨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김호중의 전 매니저는 "김호중에게 바라는 것은 사과"라며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50대 재력가 여성 B씨에게 병역 특혜를 받았다고 폭로하는 등 김호중에 관련된 의혹을 제기해 온 A씨와 "적법한 절차를 거친 연기였다"라고 재차 입장을 설명하고 있는 김호중이 첨예한 갈등 끝에 결국 법정 싸움을 이어간다.

17일에도 A씨는 언론을 통해 김호중이 입영 당일 입원해 병역을 늦췄다고 폭로했고, 소속사 측은 즉시 정당한 절차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군입대를 연기할 수 있던 이유로 "김호중이 발목 부상 등에 관한 진단서를 경상병원에서 떼서 군 입대 연기 신청을 하려했으나, 11월 25일 경연 도중 혈변을 하는 등 계속 몸이 아픈 사유로 급하게 병원에 방문해 진단서를 받았다"고 정당한 절차를 통해 결정된 것임을 강조했다.

그동안 'A씨와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던 김호중 측은 A씨의 계속된 폭로에 결국 고소를 결정했다.

17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팬클럽 '아리스' 회원들이 김호중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A씨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A씨도 반박하고 있다. 최근 A씨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를 모욕·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여기에 악성 댓글 작성자 823명도 추가 고소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김호중에게 우선적으로 바라는 것은 사과"라며 "고소를 한다면 맞고소를 해야하지 않겠나. 정말 최후의 말까지는 서로 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었다"라고 사태가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뜻을 알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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