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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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대행 "반즈 빠르면 내일 콜업, 경기 후 결정"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7.17 17:3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의 1군 합류가 머지 않았다.

지난 16일 자가격리를 마친 반즈는 곧바로 서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반즈는 3타수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7일에는 청백전에 나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이닝 동안 우익수로 수비도 소화했다.

17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최원호 감독대행은 "수비도 잘한다고 하고,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다. 타석에서는 본인이 미션을 갖고 한 것 같다고 하더라. 유난히 공을 많이 보고, 크게도 스윙했다가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짧게도 컨택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당분간 2군에서 경기가 없어 당초 8월 1군에 합류할 전망이었던 반즈의 합류 시점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퓨처스리그에서 한화 경기는 21일에나 있다. 17일에도 경기가 없어 라이브배팅을 하려다 어렵게 청백전을 성사시켰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투수에 대한 적응을 하려면 결국 빠른 볼과 스트라이크존이다. 투수에게 주는 위압감도 있다. 위기 상황에 어떤 타자가 등장하느냐가 다르지 않나. 외국인 타자는 그런 게 있으니 그 효과도 이을 수 있다"면서 "경기가 끝나면 코치님들과 상의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빠르면 18일 곧바로 콜업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반즈가 올라온다면 바로 중심타선에 배치될 전망이다. 최 대행은 "김태균과 최진행도 이번 주부터 계속 경기를 뛰어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다. 4,5번 정도에 넣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경기 감각의 문제다. 수비는 노수광이 오면 우익수로, 그 전까지는 이용규와 함께 탄력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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