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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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힘찬, 2년만에 심경고백 "진실과 다른 이야기 고통"[전문]

기사입력 2020.07.17 01:0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김힘찬)이 강제추행 논란 이후 2년 만에 심경을 고백햇다.

힘찬은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힘찬은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 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힘찬은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싶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연예계 복귀에 대한 암시를 했다.

한편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현장에는 힘찬을 포함해 남성 3명, 여성 3명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힘찬은 조사를 통해 혐의를 부인했으나 A씨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며 지난 6월에는 7차 공판이 열렸다.

다음은 힘찬 심경 전문.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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