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출사표' 나나, 박성훈, 유다인 삼각관계에 불이 붙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5회 엔딩에서는 구세라(나나 분), 서공명(박성훈), 윤희수(유다인)의 본격 삼각관계 신호탄을 쐈다.
앞서 구세라는 자기도 모르게 서공명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이는 서공명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양내성(유성주) 의원 장례식장이 난장판이 된 가운데, 서공명이 구세라를 데리고 나오려다 착각해서 윤희수의 손을 잡아버린 것. 구세라는 서운함을 느꼈고, 윤희수는 서공명을 향한 핑크빛 감정을 품기 시작했다.
여기에 '출사표' 5회에서는 구세라와 서공명의 과거 사연까지 공개됐다. 특히 서공명은 구세라 앞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두 사람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엔딩에서 구세라가 같은 자동차 안에 탄 채 대화 나누는 서공명과 윤희수를 목격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구세라가 왠지 모를 질투심에 불타오른 것.
이런 가운데 16일 '출사표' 제작진이 6회 본방송을 앞두고 미묘한 분위기의 구세라, 서공명, 윤희수 삼자대면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구세라는 녹즙 배달원 차림으로 스쿠터에 앉아 무언가를 지켜보고 있다. 구세라의 날카로운 시선이 닿은 곳에는 서공명과 윤희수가 마주서 있다. 특히 윤희수가 서공명의 팔을 잡은 채 무언가를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소 당황한 듯한 서공명의 표정과 달리 윤희수는 부끄러운 듯 흐뭇해 보인다.
그 순간 구세라가 두 사람 곁으로 다가온다. 서공명과 윤희수를 번갈아 바라보는 구세라의 눈빛에서는 금방이라도 불꽃같은 스파크가 팍팍 튈 것 같다.
지난 5회에서 조례안 건으로 한 번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 두 여자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기싸움을 하고 있다. 사이에 낀 서공명의 난처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안쓰러워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출사표' 제작진은 "윤희수가 서공명을 향한 호감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는 구세라에게 심상치 않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이 미묘한 삼각관계를 나나, 박성훈, 유다인 세 배우는 유쾌하면서도 미묘하고 팽팽하게 그려낼 것이다.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이들의 귀여운 삼각관계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출사표' 6회는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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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