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셀틱 콤비' 차두리와 기성용이 팀의 7연승 행진을 위해 함께 나선다.
셀틱은 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셀틱 파크서 해밀턴 아카데미컬과 '2010/2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갖는다.
6연승 행진으로 '라이벌' 레인저스와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셀틱은 10위에 처져있는 해밀턴을 상대로 7연승에 성공해 연승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의지다.
이에 지난 두 경기 연속으로 동반 출전해 팀 승리에 견인했던 차두리와 기성용이 3경기 연속 동반 출전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우선 올여름 이적과 함께 오른쪽 수비수 자리를 따낸 차두리는 5경기 연속 선발출전과 함께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지난 두 경기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뽐냈지만, 두 경기 모두 골포스트에 맞아 아쉽게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던 차두리의 크로스가 이번엔 공격 포인트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스콧 브라운과 조 레들리 틈에서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는 기성용은 지난 경기서 올 시즌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가졌던 상승세를 바탕으로 해밀턴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성용은 지난 1월, 해밀턴 원정 경기서 풀타임 출전해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에도 해밀턴을 상대로 기성용이 출전할 수 있을지, 여기에 지난 시즌 아깝게 놓쳤던 공격 포인트를 이번엔 올릴 수 있을지 모두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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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