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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前 매니저 병역특혜 폭로→강원지방병무청장 만남…軍 논란ing [종합]

기사입력 2020.07.14 20:50 / 기사수정 2020.07.14 20:4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호중의 병역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보도된 강원지방병무청 청장과의 만남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강원지방병무청장과의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며 "병역 관련 문의차 방문했을 뿐, 어떠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또 김호중이 군 연기 기간인 730일을 초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현재 730일 중 90여 일 정도가 남아있다"며 "7월 3일 신체검사를 새로 받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재검신청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병역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6월, 전 매니저에 청구 소송을 당했다. 2016년부터 김호중과 일했다고 밝힌 매니저는 '미스터트롯' 출연 전부터 헌신했지만, 오히려 횡령 및 협박을 했다는 음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호중이 50대 재력가로부터 고액의 현금과 선물을 받았으며, 병무청장에게 군 연기를 부탁해 해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 매니저 측은 '병무청장님께 부탁드리게'라는 내용이 담긴 메신저 대화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주장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고 강경하게 대응하는가 하면, "김호중이 300만원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 후원계좌 또한 모든 팬 분들께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김호중은 지난 10일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하차 소식을 알렸다. 김호중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이 군대 문제 등으로 7월 이후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군 문제를 언급했다.

또 12일 병무청 측은 "병무청장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전 매니저 측의 병역 특혜 의혹 폭로 이후 김호중의 군 관련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것도 특혜 아니냐", "일반인도 지방병무청장과의 만남이 가능하냐" 등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호중은 1991년생으로 올해 30세다. 김호중은 지난달 15일 입대 영장을 받았지만 또 연기 신청을 한 상황이다. 계속되는 해명 속, 김호중의 행보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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