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예 권혁이 유준상의 20대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 2회에서는 절친 천만식(김원해 분)의 죽음, 첫사랑 백해숙(한다감)의 등장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변화와 균열은 맞은 안궁철(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생의 하프타임에 접어든 중년의 '웃픈' 일상은 현실 공감을 자극했고, 이들의 평범한 일상 속에 깃든 미스터리는 긴장감을 더하는 동시에 색다른 재미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주인공들의 대학 시절 모습이 극 중간 중간 플래시백으로 보여지면서 그들의 과거를 엿볼 수 있었다. 대학 캠퍼스에서 처음 만난 안궁철(권혁)과 남정해(주아름)는 서로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조용하고 내성적인 정해와 달리 자신의 감정을 가감없이 표현하는 백해숙(최수정)으로 인해 그들의 관계가 조금씩 어긋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에 20대 대학 시절을 연기한 배우들에 또한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극 중 유준상의 20대를 연기한 권혁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임과 동시에 보는 재미 또한 더하고 있다.
20대 안궁철을 연기하는 만큼 촬영이 없는 날에도 선배들의 촬영 현장을 찾는가 하면, 대학 입학 후 갓 상경한 캐릭터 설정을 위해 촬영 전 지방에 머무르며 사투리 연습에 매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은 권혁. ‘우아한 친구들’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킬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20년 지기 친구들의 과거와 비밀, 그리고 현재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과거 대학시절 배우들에 또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우아한 친구들’ 3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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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