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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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막내 김은비 결국 탈락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기사입력 2010.10.02 02:14 / 기사수정 2010.10.02 02:23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슈퍼스타K 시즌2' Top6의 막내 김은비가 세 번째 본선무대에서 탈락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 세 번째 본선 무대 미션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었다.

막내 김은비는 미션 승리자 강승윤이 정한 순서에 의해 첫 번째로 무대에 섰다.

마이클 잭슨의 1991년 히트곡 Heal the World를 선곡한 김은비는 무대에 오르기 전 "가사와 멜로디에 감동받았다"며 무대에서 감동을 전해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은비는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시작한 것. 하지만 18살 소녀에게 Top4를 선발하는 무대는 힘겨워 보였다. 긴장으로 인해 불안한 음정으로 노래를 소화한 것이다.

이승철은 "긴장 탓에 음정이 불안했다"라며 "여자라서 유리할 수 있는 곡이었는데 어정쩡한 창법을 보여줬다"며 80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다. 이어 엄정화는 "집중력이 떨어졌고 세상을 구원하자는 밝은 느낌을 주지 못했다"라며 85점을, 윤종신은 "고음이 불안했지만 18살 나이에 맞게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90점을 부여했다.

세 명의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는데 실패한 김은비는 255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투표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던 김은비는 결국 Top4 무대로 향하지 못했다.

탈락한 후 "스스로 아쉬운 무대였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멋진 모습으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예선 때부터 실력파로 인정받던 김지수가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김지수는 심사위원 점수에서 장재인과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지만 대국민 투표에서 지지를 얻는데 실패했다.

윤종신은 "김지수가 떨어진 것은 대회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네 번째 본선무대부터 '슈퍼세이브'제도가 사라진다. 심사위원 점수 1위를 차지한 사람은 자동합격되는 이 제도가 사라짐으로써 대국민 투표의 비중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사진 = 김은비 (c) Mnet 슈퍼스타K 시즌2]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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