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배우 야마모토 유스케를 비롯해 도쿄 소극장 공연 출연자와 직원, 관객 등 30명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에버그린엔터테인먼트는 10일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THE★JINRO-꽃미남인 늑대 아이돌은 누구!!' 공연에 함께 출연했던 출연자가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은 결과, 8일 야마모토 유스케에서도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안정된 상태이며 병원 지시에 따라 치료에 전념하겠다. 관계자 분들, 야마모토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야마모토 유스케는 '가면라이더 카부토'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모방범',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오란고교 호스트부' 등에 출연하며 국내 일본드라마와 영화 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이다.
야마모토 유스케가 감염된 공연 'THE★JINRO-꽃미남인 늑대 아이돌은 누구!!'에서는 현재까지 출연진 16명, 스태프 5명, 관객 9명 등 총 3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연은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소극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출연진의 증언에 따르면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출연진들이 모여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지 않았으며, 관객들과 호흡하며 이벤트를 하는 코너도 있어 집단감염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당초 출연진 중 한 사람이 증상을 호소했지만, 그대로 연습 후 공연까지 올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야마모토 유스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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