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젠지 이스포츠가 젊은 예술가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13일 젠지 이스포츠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문화예술계를 응원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젠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젠지는 이번 활동의 일환으로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 본명 신동진) ▲그래피티 라이터 알타임 죠(Artime Joe; 본명 유인준) ▲그래픽 아티스트 용세라(Serayong; 본명 용세라) ▲포토그래퍼 커터건(Cuttergun; 본명 백건우) 등 예술가 네 명과 협업한다.
이들 중 그라플렉스, 알타임 죠와 용세라는 젠지 롤팀 선수단과 코치진 전용 프리미엄 자동차 세 대에 개개인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랩핑 디자인(작품명: 온 더 로드(On the Road), 버스트 아웃(Burst Out), 포착)을 선보인 바 있다.
커터건은 랩핑 디자인 촬영을 통해, 이스포츠가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길, 에너지, 역동성 등 세 명의 아티스트가 각 작품을 통해 나타낸 주제와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이와 관련, 아티스트 그라플렉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여 예정이었던 주요 국내외 프로젝트와 해외 전시가 취소되어 아쉬움이 큰 상황에서 젠지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스포츠가 다양한 파트너십과 활동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에 이를 반영해 젠지, 이스포츠 그리고 아티스트인 나 자신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 한국지사장은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를 응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스포츠 선수들과 업계도 예술가들의 열정으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속해서 성장하며 확장해 나가고 있는 이스포츠처럼,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요식업 등 우리의 지역 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젠지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차원에서 '젠딜리버리(Gendelivery)'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 유망 F&B 기업을 소개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젠지 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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