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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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EPL을 흥미롭게 하는 40인' 선정

기사입력 2010.10.01 09:12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영국 내에서 다시 한번 호평을 받았다.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EPL 토크'는 30일 '프리미어리그가 흥미로운 40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흥미롭게 만드는 40명의 선수를 선정하면서 이청용의 이름을 언급했다.

'EPL 토크'는 프리미어리그 각 팀당 두 명씩의 선수를 선정했는데, 볼턴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스튜어트 홀든과 함께 이청용이 선정됐다.

이 매체는 이청용에 대해 "만약 그가 프리미어리그의 더 큰 클럽에서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면 엄청난 스타가 되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멋없는 축구를 구사하는 볼턴에서 뛰고 있기에  때때로 잊히곤 한다."라며 아쉬워했다.

덧붙여 "기술이 뛰어난 22살의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의 떠오르는 스타임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청용은 하루 전 또 다른 영국 언론 '포포투'를 통해서도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most underrated players) 1위에 오르며 연일 상종가를 쳤다.

'포포투'는 지난 시즌 이청용이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는 동시에 볼턴 최고의 선수, 최고의 신인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훌륭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고 평했다.

동시에 "이청용은 발재간과 기술, 빠른 발을 갖췄을 뿐 아니라 우수한 축구 두뇌를 가지고 있다."라며 "그의 활약에 비해 언론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포포투'는 또한 이청용에 대해 오언 코일 볼턴 감독의 '이청용은 항상 발전하고 있으며 머지 않아 대형스타로 성장할 것'이라는 말을 빌려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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