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이상엽을 챙겼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61회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가 윤규진(이상엽)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보호자는 윤규진을 의료 과실로 자신의 아이가 중환자실에 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송나희는 윤규진이 보호자에게 미리 고지한 사항에 대해 확인했고, 보호자는 들은 적 없다며 시치미 뗐다.
이후 송나희는 옥상에 있는 윤규진을 찾았고, "너 이러고 있을 줄 알았다. 너 또 자책하고 있지? 네 탓이라고"라며 위로했다.
윤규진은 "입원시킬 걸 그랬어. 과잉 진료라고 해도 입원시켜서 상황 좀 볼걸. 좀 찝찝했거든"이라며 털어놨고, 송나희는 "누가 장염에 입원까지 시키니. 너 환자 보호자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다가도 한순간에 적으로 돌변하는 거 알지. 그 보호자 너 절대 그냥 안 넘어가. 너 이 상황 절대 간과하면 안 된다고"라며 당부했다.
윤규진은 "무슨 말인지 알았는데 지금 애가 중환자실에 있어. 아이가 위기 넘기고 상태 좀 안정되면 시시비비는 그다음에"라며 밝혔다.
또 송나희는 "물 다 엎질러지고 난 다음에? 제발 현실적으로 생각해. 너 잘못하면 네 의사 커리어에 엄청난 대미지 입을 수도 있어. 사태 심각해지기 전에"라며 설득했고, 윤규진은 송나희의 손톱에서 피가 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윤규진은 "너 여기 손 왜 이래"라며 물었다. 송나희는 "살짝 들렸어. CPR 할 때. 너 어영부영하다 잘못되면 의사 면허 정지될 수도 있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윤규진은 "쓰라리겠다. 연고 꼭 발라"라며 송나희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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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