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 그리고 객원 멤버로 함께한 프로 수발러 광희의 커버곡 '여름 안에서'가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싹쓰리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2019년 트로트계 용을 꿈꾸며 혜성처럼 나타난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발굴하고 키운 소속사에서 2020년 여름과 정면 승부를 선언하며 준비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싹쓰리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BPM 130 이상의 음악만 들리면 발차기를 해대던 모태 당가다당 중독자 유두래곤(유재석), L.A 한인타운의 작은 미용실에서 시작해 지금은 미국 전역에 200개의 미용실 체인점을 운영하는 G리는 교포 언니 린다G(이효리), 섭섭한게 많은 섭서비이자 이소룡, 성룡과 더불어 아시아의 3대 용인 비룡(a.k.a 삼룡이, 비, 정지훈)까지 한 데 모인 것이 신기할 정도로 개성 넘치는 끼와 흥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5일 공식 데뷔를 앞두고 여름 레전드 대표곡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싹쓰리만의 스타일로 커버했다. 최근 뉴트로 아이돌로 떠오른 박문치가 편곡을 맡고 싹쓰리의 프로 수발러 S.B.N(광희)이 객원 멤버로 참여해 곡에 신선함을 더했다.
11일 오후 6시 공개된 '여름 안에서'는 오후 8시 기준, 멜론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니뮤직과 벅스에서는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여름 안에서'는 지난 1993년 데뷔한 듀스가 1994년 발표한 곡이다. 듀스는 이현도와 고(故) 김성재가 결성한 듀오로, '여름 안에서'는 이현도가 작사, 작곡했다.
이에 이현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안에서' 수익의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흐뭇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있어. 그리고 내 곁에는 '싹쓰리' 있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싹쓰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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