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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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TOP7 VS 현역7, 신청곡 대결부터 단체곡 대결까지...최종 승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10 06:50 / 기사수정 2020.07.10 01: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TOP7이 현역7과 트롯 대결을 펼친 끝에 최종 승리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TOP7과 현역7이 각각 '제3한강교'와 '바다에 누워'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TOP7과 현역7은 지난주 '1대1 데스매치'에 이어 '신청곡 대결'을 펼쳤다. 장민호는 "오늘은 더 이상 물러설 수가 없다. 굴욕을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유는 "승부욕이 생기더라. 아까 민호 형이 물러날 곳이 없다고 했는데, 물러갈 곳은 만들어 드리겠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첫 콜의 주인공은 영탁이었다. 영탁은 81점의 점수로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신청자는 "내게는 100점이다"고 격려했다.

두 번째 신청자는 "그분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생전 처음으로 팬클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신유는 "'신유 사랑'이라는 팬클럽이 있지만, 회원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며 "다 TOP7에게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청자의 정체는 신유의 팬이었다. 신청자는 "팬클럽에 회원들이 그대로 다 있다. 워낙 오래된 팬들이라 나가지 않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유는 장윤정의 '애가 타'로 100점을 획득했다.

신유는 다음 지역으로 대구를 선택하며 "고향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이찬원은 "얼마나 사셨냐"며 "나는 24년 살았다"고 밝혔다. 신유는 "24개월 살다 왔다"고 덧붙이며 미소 지었다.

세 번째 콜 신청자는 가수에 대한 힌트로 "장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문제가 너무 쉬운 것 아니냐"며 "그런 건 한 세 번째 장점으로 얘기해 주셔야 한다"고 반박했다. 신청자의 선택은 박서진이었다. 박서진은 나훈아의 '사모'로 97점을 획득했다.



'요다'라고 본인을 소개한 신청자는 정동원을 지목하며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선곡했다. 신청자는 "정동원은 어려서 귀여운 게 아니고 진짜 귀엽다. 노래도 잘 부른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진주의 신청자는 임영웅을 지목했다. 붐은 "뭐 하고 계셨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미스터트롯 본다"고 대답했다. 임영웅에 대한 엄청난 팬심을 지켜본 신유는 박구윤에게 "우리 관둬야겠다. 그냥 은퇴하자"고 장난쳤고, 박구윤은 마지못해 "같이 접자"고 대답했다.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서주경의 '쓰러집니다'를 불러 달라고 부탁했고, 임영웅은 "이 노래를 들어 보긴 했는데 불러 보진 못했다"며 걱정했다. 걱정과 달리 멋진 열창을 선보인 임영웅은 96점을 획득해 역전에 성공했다.

부산의 신청자는 이찬원을 선택했다. 이찬원은 "얼마 만에 통화 연결이 되신 거냐"고 물었고, 신청자는 "12,000통 넘게 했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우연이의 '우연히'를 선곡했다. 이찬원은 "신나는 노래이니만큼 찬스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찬스를 사용했을 때 90점을 넘길 경우, 점수를 두 배로 획득하게 된다. 이찬원은 100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TOP7은 총점에 200점을 더할 수 있었다.

인천의 신청자는 박구윤을 선택했지만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주는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못하면 무효다. 어떤 분을 지목하시겠냐"고 재차 물었고, 신청자는 "박구균인가?"라고 대답했다. 영탁은 "역대급으로 웃었다"고 말했다.

붐은 "나의 사랑 그 남자를 큰소리로 불러 달라"고 부탁했고, 신청자는 민망한 마음에 웃음을 연신 터뜨렸다. 신청자는 끝내 "박구균 씨"라고 불렀고, 스튜디오는 다시 한번 웃음 바다로 물들었다. 신유는 "이건 짜도 이렇게 안 나온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우여곡절 끝에 "박구윤"이라고 호명했다.

박구윤은 97점으로 찬스에 성공해 총 194점을 획득했다. 붐은 "신청자 분 덕분에 온 국민이 박구윤 씨 이름은 정확히 아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7이 566점, 현역7이 587점을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도전자는 장민호였다. 장민호는 영탁이 작곡, 작사한 '읽씹 안읽씹'으로 91점을 획득했고, TOP7은 2라운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라운드는 단체곡 대결로 이루어졌다. 현역7은 단체곡으로 '첫차'를 열창했고, 노래방 점수 98점과 퍼포먼스 점수 44점을 획득해 총 142점을 기록했다. TOP7은 '젊음의 노트'를 선곡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노래방 점수 100점과 퍼포먼스 점수 72점을 획득해 총 172점을 기록하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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