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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8승+호미페 결승포' 두산, LG 6-0 완파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7.09 21:14 / 기사수정 2020.07.09 21:3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LG 트윈스를 완파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팀 간 9차전에서 6-0으로 승리하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3위 두산은 시즌 전적 33승23패를 만들었고, 4위 LG가 30승26패가 되며 두 팀 간 승차는 3경기 차로 벌어졌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무4사구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8승,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홍건희와 이현승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와 박건우가 투런포를 터뜨렸고, 허경민과 박세혁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통산 두산전 승리가 없는 LG 타일러 윌슨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0-0으로 맞선 3회 두산이 페르난데스의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박건우가 우전안타로 나가있는 1사 1루, 페르난데스는 윌슨의 2구 128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2년 연속 10홈런을 완성하는 페르난데스의 투런으로 두산이 2-0 리드를 잡았다.

LG 타자들이 알칸타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이, 두산은 6회 한 점을 더 뽑아내고 달아났다. 최주환 볼넷, 허경민 내야안타, 박세혁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호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최주환이 홈인, 3-0을 만들었다.

두산은 8회 3점을 추가하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세 번째 투수 여건욱 상대 허경민과 박세혁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1사 후 안권수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 이어진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백청훈 상대 박건우의 2점 홈런을 나오며 두산이 LG를 6-0으로 따돌렸다. 반면 LG는 9회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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