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써드아이(3YE)가 8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퍼포먼스 장인’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신곡 ‘YESSIR’ 무대로 방송의 포문을 연 써드아이는 시작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DJ 영케이는 유지에게 넘치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YESSIR’ 안무를 배워 댄스 챌린지에 동참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써드아이는 ‘DMT (Do My Thing)’, ‘OOMM (Out of My Mind)’, ‘QUEEN’, NCT 127의 ‘영웅 (英雄; Kick It)’,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 데이식스의 ‘Love me or Leave me’, 갓세븐의 ‘NOT BY THE MOON’에 맞춰 칼군무를 보여줬다.
밴드 곡인 데이식스의 ‘Love me or Leave me’에 맞춰 직접 창작한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본 DJ 영재는 “춤이 너무 멋있다. 데이식스의 공식 안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영케이가 배워서 추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며 환호했다.
영재는 써드아이와 ‘NOT BY THE MOON’을 함께 추며 즉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유지는 비욘세, 샤타 왈리, 메이저 레이저의 ‘Already’에 맞춰 개인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써드아이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도 펼쳐졌다. 하은은 권진아의 ‘이별 뒷면’을 부르며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써드아이의 새 앨범 수록곡 ‘STAY WITH ME’ 무대도 이어졌다. 세 사람은 파워풀한 군무와는 상반되는 매력의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했다.
멤버 별 매력을 발산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감성 보컬’ 하은은 피처링을 하고 싶은 가수로 크러쉬를 꼽으면서 “‘비긴 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인사라도 한 번 했으면 좋겠다”며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유지는 캐릭터 도라에몽 성대모사를 완벽 재현하는 한편, 특기인 ‘턴 돌기’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피팅 모델 경험이 있는 유림은 사진 찍을 때 다리가 길어 보이는 노하우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방송을 마치며 하은은 팬들에게 “너무 보고 싶다. 곧 볼 수 있는 날이 올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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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