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미국으로 떠난 가수 지나가 2년만의 근황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데뷔곡 '꺼져 줄게 잘 살아'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지나는 춤, 노래, 비주얼 모두 수준급인 스타로 떠오르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6년이 지난 2016년 3월, 지나가 검찰에 출두해 성매매 혐의 여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큰 충격을 줬다.
당시 지나는 지인의 소개를 받고 2015년 4월 미국 LA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갖고 3500만원, 7월 국내의 또 다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고 1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지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매매 혐의를 검찰 조사 때 인정을 하긴 했지만, 그건 내가 '몸을 팔았다'고 인정을 한 것이 아니라 내게 있었던 일이 법률적으로 '성매매'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벗어날 수 없음을 알았다"고 밝혔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 절친한 지인이자 브로커인 A씨에게 돈을 받았고 이후 A씨의 소개로 한 남성과 소개팅을 하게 됐고 해당 남성이 자신과의 만남에 대한 댓가를 A씨에게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고도 이야기했다. 특히 지나는 성관계를 맺었던 남성에게 직접 돈을 입금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지만, 재판부는 지나의 행위를 성매매로 보고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지나는 2017년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귀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지나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만의 근황 글을 남겼다. 특히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태그하며 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임을 알리기도 했다.
지나의 게시글은 지난 8일 기사화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실시간검색어 장악은 물론,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검 상위권에서 내려오질 않고 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입증하는 것.
대다수의 대중은 지나의 연예계 복귀에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지나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