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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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포항 해초칼국숫집·수제돈가스집 솔루션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09 06:50 / 기사수정 2020.07.09 01: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항 꿈틀로 골목을 진단했다.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긴장한 사장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상북도 포항 꿈틀로 골목에 간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 포항은 2017년 지진 발생 후 관광객이 감소했고, 코로나 19 여파로 촬영도 어려웠다. 다른 특집을 촬영하면서 원격 솔루션을 진행하는 등 5개월에 걸쳐 솔루션을 하게 됐다고.

꿈틀로 골목 첫번째집은 해초칼국숫집이었다. 백종원, 정인선은 해초칼국수에 해초가 들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면이 해초면이었다. 해물은 냉동 해물이었다. 사장님은 보관 문제 때문에 냉동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장님은 20년 간 가수 활동을 하다 여러 업종을 거친 후 한 달 만에 국숫집을 창업했다고. 사장님은 "국수를 좋아한다. 자다가도 국수를 먹으라고 하면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건 국수밖에 없더라"라며 국수를 메뉴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요리를 배워본 적은 없다고. 국수로 시작했지만, 다른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서 메뉴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해초해물칼국수, 황태비빔국수를 시식한 백종원은 지역 특색이 없는 점을 아쉬워했다. 해초해물칼국수에 들어간 재료 중엔 감자가 제일 낫고, 황태비빔국수에 들어간 황태는 질기다고. 양념장 또한 특별하지 않았다. 백종원은 많은 메뉴에 대해서도 "80%는 없애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주방 정리는 칭찬을 받았고, 사장님은 다시금 활력을 찾았다.
 
다음은 수제냉동돈가스집. 메뉴와 인테리어는 돈가스집이라기보단 카페 같았다. 시작은 퓨전 주점이었다. 동생들이 아버지 퇴직금으로 퓨전 주점을 차렸다가 한 달 만에 폐업했고, 사장님이 브런치 카페로 바꿨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사장님은 "한 번에 돈가스 50장 만든다. 열흘 치인데, 그거보다 적게 나간다"라고 밝혔다.

돈가스집 사장님도 요리를 따로 배운 적 없는 요리 초보였다. 사장님은 '강식당'을 보고 요리를 시작했고, 포방터 돈가스를 벤치마킹해 치즈 돈가스를 만들었다고. 백종원은 돈가스와 치즈 돈가스를 시식했고, 돈가스보단 수제 차에 주력하는 게 어떻냐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사장님은 돈가스를 해보고 싶단 의지를 드러냈고, 백종원은 하루에 50장씩 만들 여력이 되는지 확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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