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글,사진 이덕행 기자] KT가 DRX를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시즌 1라운드 31경기 DRX와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1라운드 무패를 달리고 있는 DR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 등 베스트 5를 가동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스멥' 송경호, '보노' 김기범, '유칼' 손우현, '에이밍' 김하람, '소환' 김준영이 출전했다. 장염 증세로 결장한 '투신' 박종익의 자리를 KT가 어떻게 채워낼지 관심이 모아졌다.
DRX는 세나, 볼리베어, 칼리스타, 르블랑, 오공을 밴하고 카밀, 리 신, 아칼리,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픽했다.
반면 KT는 바루스, 이즈리얼, 세트, 사일러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밴하고 케넨, 렉사이, 카르마, 애쉬, 마오카이를 선택했다. 서포터로 나설줄 알았던 김준영이 케넨을 들고 탑으로 나섰으며 송경호가 마오카이를 잡고 바텀으로 내려갔다.
6분 소환의 케넨과 보노의 렉사이가도란의 카밀을 잡으며 선취점을 따냈다. 기세를 탄 KT는 드래곤과 전령까지 획득했다. KT는 전령을 탑에 풀며 격차를 벌렸고 DRX는 미드 바텀 주도권을 통해 손회를 만회했다.
DRX는 12분 탑 2차 타워 부근까지 진입한 케넨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1대1로 맞췄고 그 사이 KT는 두 번째 드래곤을 획득했다.
18분 경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KT가 3킬을 획득하며 또 다시 드래곤을 획득했다. 그러나 DRX는 빈틈을 노린 바론 버스트로 전세를 뒤집었다. 첫 드래곤을 획득한 DRX는 KT를 추격하며 킬을 노렸지만 KT가 역으로 3킬을 따내며 다시 앞서나갔다.
27분경 바론 앞지역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에이밍의 애쉬가 맹활약하며 4킬을 따낸 KT는 뒤이어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쵸비의 아칼리와 도란의 카밀이 이를 저지했고 DRX는 두 번째 용까지 획득했다.
33분 미드지역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또다시 에이밍의 애쉬가 계속된 딜링으로 DRX를 잡아냈고 미드로 돌진한 KT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따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