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국내 인디, R&B 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오션프롬더블루(oceanfromtheblue)가 더블 싱글을 발표한다.
오션프롬더블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90s kids never get old'라는 타이틀로 오는 7월 9일, 8월 20일 두 번에 걸쳐 더블 싱글을 발표하는 여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이번 앨범은 세기말을 관통해 오며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색깔로 표현되어온 90년대생들의 자화상을 콘셉트로 담았다.
특히 이달 9일 먼저 발표되는 'a-side'는 뮤지션 본인이 청소년기에 사랑했던 2000년대 초반의 어반 R&B와 80년대 씨티 팝의 이미지를 오랫동안 고심해 그만의 색깔로 빚어냈다.
타이틀곡 '검은머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계기로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이 된 블루(BLOO)가 참여했다. 오션프롬더블루의 탄력적인 보컬에 블루의 시크한 랩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또, 수록곡 'ice cream'은 여름 바다의 맑고 경쾌함 위에 달콤 씁쓸한 감각을 얹은 씨티 팝 사운드의 곡으로, 누구나 갖고 있는 애틋한 여름의 단상을 그려내 달콤한 추억을 아련하게 불러낸다.
오션프롬더블루는 로파이 사운드에 솔직한 가사로 대중들에게 점차 존재감을 알려가고 있는 신인 뮤지션으로, 그간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 등 인디 음악을 주로 다루는 채널에서 수년간 활동해 왔다.
한편 오션프롬더블루의 여름 싱글 'a-side: 90s kids never get old'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워너뮤직코리아, MKIT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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