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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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안예은 밝힌 #저작권료 1억 #심장병 #공민지 컬래버 [엑's PICK]

기사입력 2020.07.08 10:50 / 기사수정 2020.07.08 09:4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성공적으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레어템 특집! 본캐로 로그인하셨습니다'로 꾸며진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고 밝힌 안예은은 소속사의 계약 조건이 '비디오스타' 출연이라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안예은은 "옆에서 제 노래를 하셨는데 제 얼굴을 아무도 모르더라"라며 "'비디오스타'에 너무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안예은 EXID의 '위아래'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가 하면, 양준일의 '리베카'를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원곡자 양준일은 "이 노래가 좋은 노래였네요"라며 극찬했다.

MC 김숙과 박나래는 안예은에게 "저작권료만 대기업 부장님 연봉 수준이라고 들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안예은은 "저는 진짜 전공을 잘 선택했다고 느꼈고, '대기업 부장님이 이 정도 받으시는구나. 많이 받으시네'라고 생각했다"며 "저도 놀랐다. 덕분에 세금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세금 걱정하면 많이 번다는 거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안예은은 첫 번째로 '홍연'에 대해 "아주 효자다"라고 말했고 두 번째로는 '상사화'를 언급하며 "트로트 가수 분들이 많이 불러주셨다"고 덧붙였다.

박나래가 저작권료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에 대해 묻자 안예은은 "정확한 건 아닌데 노래방이라고 하더라. 이왕 선곡하셨다면 끝까지 불러주셔라"라며 입담을 뽐냈다.


드라마 '역적' OST의 대부분을 만든 안예은은 "감독님께서 'K팝스타'를 보시고 연락을 주셨다. 앨범 발매하고 얼마 안 됐을 땐데, 미팅을 갔더니 시나리오를 주시면서 2~3시간 동안 설명을 해주셨다. 어떻게 하다보니까 OST를 다 쓰게 됐다"고 말했다.

'역적' OST에 함께 참여했던 공민지는 안예은에게 "저 곡 좀 써달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안예은은 즉석에서 공민지를 위한 멜로디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출연진들은 '상처가 됐던 타인의 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예은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심장이 기형이다. 저는 좌심방, 좌심실이 없다. 수술을 다섯 번 정도 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때 당시에 성인이 될 확률이 20~30% 정도라고 들었었다"며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너 심장병 있는데 노래를 어떻게 해'라고 하시더라.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예은은 "병에 대한 얘기가 조심스럽지만, 제가 고3 때 저랑 같은 병을 가진 아이들의 부모님이 저를 보시고 '우리 아이도 19살까지 살 수 있어' 하시더라. 제가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힘을 얻어가는 분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게 됐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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