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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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15년 만에 NL 중부지구 우승

기사입력 2010.09.29 13:1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신시네티 레즈가 15년 만에 감격적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신시내티 레즈는 9회 말에 터진 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2,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8승 69패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승차를 7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NL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뒀던 신시내티는 극적인 승리로 지구 우승을 자력으로 확정지었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9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브루스는 팀 버닥의 초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끝냈다.

9회 초에 마운드에 오른 아롤디스 채프먼은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채프먼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신시내티의 지구 우승은 1995년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신시내티는 1990년 이후 20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조이 보토의 활약은 올 시즌 신시내티의 지구 우승에 결정적이었다. 보토는 타율 3할2푼5리(NL 2위), 홈런 37개(NL 3위), 111타점(NL 3위)의 리그 MVP급 활약을 펼쳤다.

[사진 = 제이 브루스의 끝내기 홈런 ⓒ MLB / 신시내티 레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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