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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싹쓰리 여름 안에서’ MV 공개…25일 데뷔 카운트다운 돌입

기사입력 2020.07.05 09: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가 25일 데뷔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데뷔 앨범에 앞서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된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에서는 하나 되어 즐기는 ‘최강 팀워크’를 뽐내 눈길을 모았다. 싹쓰리는 녹음부터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쏟아냈다.

4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의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9.7%(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싹쓰리 멤버들의 호흡이 빛난 ‘여름 안에서’ 싹쓰리 버전 뮤직비디오 최초 공개 장면(19:41)으로 10.8%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그리고 객원 멤버로 참여한 ‘프로 수발러’ 광희의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됐다. 뜨거운 태양 아래 풀장과 요트장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90년대 스타일로 완벽 변신한 멤버들은 청량미, 꾸럭미, 섹시미까지 그때 그 시절의 바이브를 한껏 끌어올렸다.

양갈래 머리를 묶고 발랄소녀로 돌아간 린다G는 20년 전 핑클을 소환해 깜찍함을 드러냈다. 비룡은 잠시 ‘시무 20조’를 접어두고 멋진 댄스와 꾸러기미를 마음껏 표출했다. 유두래곤은 유니콘 튜브를 타고 치명적인 ‘흥신끼왕’으로 변신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싹쓰리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며 점차 하나가 돼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보여줬다. 네 사람은 90년대 추억들을 소환하며 그 시대 함성을 지르던 팬들도 30, 40대가 됐을 거라며 뭉클한 감회에 젖었다. 비룡은 “형이랑 누나랑 언제 이런 걸 해보겠냐”며 즐거워했다. 유두래곤은 린다G와 비룡, 광희에게 함께 해줘서 고맙다며 찐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린다G는 “근데 우리 방송 너무 재밌지 않냐? 남의 방송 보는 것처럼 재밌다”고 찐 속마음을 드러냈다. 비룡은 “나는 내가 딴 사람 보는 것 같더라. 형과 누나가 있으니까 내가 앙탈을 부릴 수가 있지 않나. 다른데 가면 내가 중심을 잡아야 하니까 못한다”며 함께라서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비룡은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고 픈 마음으로 이날 함께 사진을 남겼다. 광희에게 “이 순간이 10년 뒤엔 우리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싹쓰리가 모두에게 새로운 추억이 될 것을 기대했다. 방송 종료 전 싹쓰리와 수발러 광희의 노력으로 탄생한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여름 안에서’ 커버 도전을 마치고 비룡의 생일날 다시 만난 싹쓰리 멤버들은 더욱 애정을 듬뿍 담아 ‘막내 몰이’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싹쓰리는 7월 25일을 데뷔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 논의를 진행했다. 타이틀 곡 후보인 ‘다시 여기 바닷가’와 ‘그 여름을 틀어줘’ 두 곡을 모두 녹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솔로곡에 대한 생각도 나눴는데 린다G와 비룡은 유두래곤에게 ‘두리쥬와’를 강력 추천해 과연 멤버들의 솔로 곡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이어 데뷔곡 후보 중에 하나인 ‘그 여름을 틀어줘’의 심은지 작곡가와 만나 녹음 전 곡의 파트를 익히고 음역대와 스타일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린다G와 비룡은 느낌을 한껏 끌어올린 ‘뱃멀미 창법’을, 유두래곤은 담백한 ‘생목 창법’으로 세 멤버의 특별한 하모니를 예고했다.

싹쓰리의 추억과 힐링, 찐 웃음의 순간이 어우러진 이날 방송은 꿀잼 티키타카를 넘어 세월을 공유하며 숙성된 이들의 한층 깊어진 팀워크를 예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지나간 시절을 추억하게 했다.

다음주에는 이상순 작곡, 이효리 작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 현장과 안무가 최초로 공개될 것이 예고됐다. 싹쓰리 멤버들의 데뷔 앨범을 위한 본격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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