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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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인 줄 알아"…'백파더' 구미 요르신, 백종원도 막지 못한 요리 속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05 07:25 / 기사수정 2020.07.05 01:4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백파더'의 요르신이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서는 백종원과 양세형이 등장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두부로 요리를 했던 '백파더'. 백종원은 "요리 잘하는 분들은 이거 보면 안된다. 시간 아깝다. 다른 유익한 방송이 많다"며 "정말 요리 못하는데 검색하기도 힘든 분들을 위해 한 거다. 그래서 답답할 수 있다. 지금 시간대 좋은 방송 많으니 그걸 보시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구미의 '요르신'이 두부를 태워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던 터. 다시 만난 이 요르신은 이번 방송의 주제인 라면 요리에 대해서는 "아내보다 더 잘 끓인다고 자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이 레시피를 알려주기 전 약 50여 명의 요린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특히 구미의 요르신은 직접 텃밭으로 가서 청양고추를 따와 청양고추 5개를 모두 투하하는 것은 물론 채 익지도 않은 면발을 씹어 먹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백종원은 '라면이 절대 망하지 않는' 레시피를 공개했고 요르신 역시 이에 따라 라면을 새롭게 완성했다. 하지만 요리를 맛본 어르신은 "내가 한 게 더 맛있다"고 자신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란 라면, 라볶이, 참기름 달걀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요르신은 폭주 아닌 폭주를 했다.

라볶이에 고추장이 필요하다고 하자 요르신은 "고추장이 없다. 장독대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며 벌떡 일어나 다시 한 번 장독대로 향했다. 그리고 고추장을 직접 퍼서 요리를 진행했다. 

그리고 백종원의 요리가 채 완성되기도 전 이미 시식을 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세 번째 라면인 달걀 참기름 라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구미의 요르신은 백종원보다 더 빨리 달걀을 깨 풀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백종원은 "어르신이 너무 빨리 하면 저희가 녹화 방송을 하는 것 같지 않냐"라며 푸념 아닌 푸념을 했다. 요르신 역시 이 말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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