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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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미디어데이] 두산 주장 손시헌, "삼성과 SK만 생각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0.09.28 16:1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두산 베어스의 주장인 손시헌이 자신감을 표명했다.

손시헌은 28일, 잠실야구장 1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손시헌은 "롯데를 이기고 좋은 분위기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손시헌은 "선수들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었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는 정규리그에서 롯데와의 상대 전적이 썩 좋지 못했다. 두산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7승 12패를 기록했다.

이 부분에 대해 손시헌은 "정규시즌 동안 롯데와의 상대전적이 안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롯데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히 있고 한국시리즈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사자성어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손시헌은 '일거양득'이라고 압축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잘해줄 것 같은 선수에 대해서는 "(김)현수와 (고)영민이가 미쳐줄 것 같다. 롯데를 상대로 질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전력 분석은 생각해보지 않았고 삼성과 SK만 생각하고 있다"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29일 저녁 18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사진 = 손시헌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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