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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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장나라♥고준, 난임 극복하고 임신…꽉 닫힌 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03 06:58 / 기사수정 2020.07.03 02: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와 고준이 난임을 극복하고 기적적으로 아이를 갖게 됐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16회(최종회)에서는 장하리(장나라 분)와 한이상(고준)이 임신에 성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이상은 3개월 만에 장하리 앞에 나타났고, 장하리는 "나는 이상 씨가 내준 숙제 풀었어요. 이상 씨는요?"라며 물었다. 그러나 한이상은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고개 숙였고, 장하리는 "달라진 게 없구나. 그런 얼굴 할 거면 나 보러 오지 마요"라며 실망했다.

장하리는 먼저 자리를 떠났고, 한이상은 장하리의 집 앞으로 달려갔다. 결국 한이상은 "보고 싶었어요. 내가 당신한테 부족한 사람이니까. 나는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하게 해줘야 된다고 생각했어요"라며 털어놨다.


장하리는 "아직도 불안해요? 그래서 보고 싶어도 못 돌아오겠어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한이상은 "달라진 게 없잖아요. 하리 씨만 절망했던 거 아니에요. 나도 치료 결과가 좋기만을 바랐는데 다 끝난 거 같았다고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장하리는 "이게 대답이에요? 3개월 동안 정말 변한 게 하나도 없네요. 나더러 지지 말라더니 한이상 씨가 졌어요"라며 돌아섰다.

그날 밤 장하리는 홀로 고민하다 한이상의 집으로 찾아갔다. 장하리는 "더 기다리면 돼요? 얼마나 더 고민할 건데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한이상은 "나도 알아요. 내가 못난 거. 안 보는 동안에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 다시 보니까 좋았는데도 다가가지도 못하고. 사랑한다면서 미안해하고 불안해하고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불행해지더라도 당신 옆에 있고 싶어요"라며 고백했다.

장하리는 "누가 불행해진대요. 뭘 자꾸 행복하래요. 조금 불행하면 어때요. 힘들고 아플 수도 있지. 내가 안 그럴 거니까. 이상 씨도 안 그럴 거예요"라며 다독였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또 장하리는 팀원들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했지만 잡지 폐간을 막지 못했다. 장하리는 더 베이비를 그만두고 김은영(이미도)과 함께 스타트업 회사를 꾸렸고, 한이상과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이옥란(김혜옥)은 한이상에 대해 "결혼해서 같이 살면 되지. 헤어질까 봐 불안해서 그래?"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고, 장하리는 "결혼 안 해도 안 헤어질 거 아니까 안 해도 괜찮은 거야. 나 행복해. 아주 많이"라며 미소 지었다.

장하리의 말대로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적극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장하리와 한이상 주변 사람들은 연달아 태몽을 꿨다.

특히 장하리와 한이상은 끝내 임신에 성공했다. 한이상은 만삭인 장하리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장하리는 한이상의 머리를 잡아뜯으며 괴로워했다.

그동안 장하리와 한이상은 난임으로 인해 여러 차례 이별 위기를 겪었던 만큼 사랑을 지키고 임신에 성공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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