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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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TOP7vs현역7, 1대1 데스매치→임영웅X신유 '특별무대'까지...현역7 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03 07:10 / 기사수정 2020.07.03 02:0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현역7이 TOP7과 정면 승부 끝에 승리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과 현역7의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7인의 트롯 가수는 박구윤, 박서진, 신성, 최현상, 소유찬, 신유, 장송호였다. 김성주는 "현역7의 주장은 누구냐. 신유 씨냐"고 물었고, 신유는 "박구윤이 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박구윤이 1년 선배이기도 하고, 출생도 네 달 빠르다"고 덧붙였다.

신유는 "TOP7과는 공연장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말하며 특히 임영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임영웅은 제가 너무 아끼는 후배다"라며 "빛을 보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박서진과 임영웅은 둘도 없는 절친이라는 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다. 무대에서만 아는 척한다. 앨범도 콘서트도 오직 비즈니스다"라고 고백했다.

임영웅은 "내가 힘들 때 박서진은 이미 잘나갔다. 그런데도 힘들 때 항상 같이 있어 주고 도와주었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그러자 박서진은 "잘될 줄 알아서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OP7과 현역7은 1:1 데스매치를 펼쳤다. 첫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김희재와 소유찬이었다. 김희재는 "소유찬 선배님,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뵐 것 같아서 인사 드리겠다"며 소유찬을 도발했다.

김희재는 금잔디의 '신 사랑고개'를 선곡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소유찬은 조용필의 '단발머리'로 맞승부를 펼쳤다. 김희재는 97점, 소유찬은 93점을 획득하며 승리는 TOP7에게로 돌아갔다.



신성은 장민호와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장민호는 신성에게 "미스터트롯 당시 진했지 않냐.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더라"라고 말했고, 신성은 "절단낼 거유"라고 대응했다. 장민호는 김수희의 '못 잊겠어요'를 불러 91점을 기록했고, 신성은 배호의 '안개 낀 장충단 공원'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박서진의 대결 상대는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으며 노래를 즐긴다"며 박서진을 칭찬했다. 박서진은 이찬원의 단점으로 "모든 노래가 똑같다"고 평했다. 이찬원은 김지애의 '물레야'로 98점을 얻었다.

이찬원의 점수를 확인한 박서진은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 없어하는 모습과 달리 그는 김지애의 '아이라예'를 불러 이찬원과 동점인 98점을 획득했다.

TOP7의 막내 정동원과 현역7의 막내 장송호와의 대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성주는 "불과 몇 달 전에 장송호는 '미스터트롯'에서 탈락했고, 정동원은 TOP5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장송호는 "변성기만 아니었더라도 좋은 성적을 얻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송호는 백난아의 '찔레꽃'으로 17살의 노련미를 맘껏 펼친 끝에 99점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꺾기를 하는데 오토튠인 줄 알았다"고 칭찬했다. 정동원은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열창했고, 95점을 얻었다.

최현상은 영탁과 맞붙었다. 두 사람은 83년생 동갑내기인 데다가 데뷔 년도까지 비슷한 친구다. 최현상은 "영탁과는 밤에 통화도 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탁이 아버지께서 건강이 안 좋으시고 저는 어머니가 아프셨다. 서로 위로가 되어 주곤 했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특별히 선전 포고 하지 말고 서로에게 속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영탁은 "가야할 길이 머니까 서로 위로가 되는 친구가 되자"고 말했고, 최현상은 "변하지 말고 이대로 쭉 걸어가면서 멀리 가자"라고 대답했다.

신유의 대결 상대는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처음 '전국노래자랑'에서 얼굴을 알렸을 때, 신유 형 노래를 불렀다"며 "트로트 가수를 준비하면서 신유 형의 분위기를 바탕으로 연습을 했었다"고 그가 롤모델이었음을 밝혔다. 임영웅과 신유는 각각 97점과 94점을 얻었고, 승패에 관계없이 신유의 '나쁜 남자'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박구윤은 김호중과 정면 승부를 펼쳤다. 마지막 대결의 결과, 박구윤이 100점을 기록하며 김호중의 99점을 누르고 승리했다. 최종 결과 승리는 현역7에게로 돌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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