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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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색깔 찾아"…신용재, 12년 만 첫 정규 앨범에 담아낸 감성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7.01 18:10 / 기사수정 2020.07.01 17:4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신용재가 음악인생에서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Dear'는 신용재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편지 앞에 주로 쓰이며 '친애하는' '소중한' 이라는 뜻을 가진 'Dear'는 신용재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신용재는 "사회 복무 요원으로 2년 조금 안되게 복무를 하고 소집해제를 했다.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한다"며 "10년 동안 몸 담았던 메이저나인에서 밀리언마켓으로 회사를 옮겨 새로운 시작을 하게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신용재는 '공백기 동안 음악에 대한 갈증과 조바심을 어떻게 해결했냐'라는 질문에 "아직 조바심은 극보가지 못한 것 같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이번 작업을 하면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 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많은 발라드 사이에서 나 만의 색을 표현하려고 했다. 아직까지도 기대 반 걱정 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용재는 이번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틀곡 '첫 줄', '별이 온다'를 비롯해 수록곡 '비밀의 숲' '라라랜드' 등의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신용재는 "총 열 곡이 담겨있는데 타이틀곡이 한 곡 이면 아쉬울 것 같아 더블 타이틀곡을 결정했다. 다 좋은 곡들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신용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첫 솔로 정규 앨범이라는 사실을 처음에는 자각하지 못했다"며 "가수에게 보물과도 같은 의미가 있는 정규 앨범이다보니 소중하고 특별하다"고 전했다.

신용재는 "앨범을 준비하며 특별히 힘들었던 것은 없었다"며 "이전 활동 때는 여러 상황이 맞물리며 급하게 준비할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온전히 앨범에 몰두 할 수 있었다. 음악과 구상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 천천히 하고 싶은 말을 다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솔로 신용재의 활동만큼 기대를 모으는 것이 김원주와의 그룹 활동이다. 그룹 포맨으로 활동했던 두 사람은 소속사 메이저나인과의 계약 만료로 '포맨'이라는 그룹 명은 쓸 수 없지만 그룹 활동은 계속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근 V라이브를 통해 팬들로부터 그룹명 공모를 받기도 했던 신용재는 "팀명 공모는 계속하고 있다. 저희고 고민 중이다"라며 "올 가을 에는 팀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컴백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첫 줄'은 극적인 오케스트라 편곡과 신용재의 호소력 짙은 폭발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지는 곡이다. 지나간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해 가장 아픈 추억에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기적처럼 나에게 다가온 사랑하는 이를 반짝이는 별에 비유하여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기타 사운드와 온몸을 감싸는 듯한 오케스트라가 신용재의 따뜻한 보이스와 어우려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한편 신용재의 첫 정규 앨버은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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