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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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월드컵] 여민지, 한국 축구 사상 첫 FIFA 대회 득점왕 등극

기사입력 2010.09.26 09:41 / 기사수정 2010.09.26 09:41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차세대 스트라이커' 여민지(함안 대산고)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여민지는 26일 오전(한국 시각),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추가골을 얻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를 수상했다.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국가대항전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여민지가 처음이었다.

또 여민지는 한국 선수로는 FIFA 주관 단일 대회 최다 골을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 7월, U-20(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이 기록한 7골을 한 골 넘어선 득점을 기록했다.

여민지는 조별 예선 1차전 남아공전에서 첫 득점포를 가동한 것을 시작으로 2차전 멕시코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8강전 나이지리아전에서 무려 4골을 넣으며 한 경기 최다골을 집어넣은 여민지는 4강전 스페인전에서 헤딩골을 집어넣으며 모두 8골을 넣었다.

한편 한국은 연장 후반 120분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여민지 (C) 엑스포츠뉴스 DB]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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