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4 11:09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3할 타율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24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으로 떨어졌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션 오설리번의 3구째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말에는 2사 1,2루의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오설리번의 5구째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말, 1사 2루에서도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오설리번의 바깥쪽 높은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캔자스시티의 세 번째 투수 로빈슨 테하다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걷어올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클리블랜드는 캔자스시티에 2-4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0-3으로 뒤져 있던 7회 말에 2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 초에 킬라 카이후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추격세가 한풀 꺾였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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