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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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임완섭 감독 "변화가 필요한 시점, 감독이 책임지겠다" [상암:코멘트]

기사입력 2020.06.27 21:2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상암, 임부근 기자] "변화 속에서 분명 감독의 책임이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인천은 2무 7패(승점 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반 41분 얻은 페널티킥을 이우혁이 허무하게 놓쳤다.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내준 것은 정산이 선방했지만, 후반 17분 실책성 플레이가 더해지며 윤주태에게 골을 내주며 무기력한 7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 임완섭 인천 감독은 어두운 표정으로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너무 죄송할 따름이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단과 조만간 합의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변화가 사퇴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뜻이 포함 돼있다. 구단과 상의를 해서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답했다. 다른 부분에서 변화를 줄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도 "변화 속에서 책임을 져야할 사람도 감독이다. 팬들에게 송구스럽다. 감독이 분명한 책임이 있다"라며 짧고 굵게 답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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