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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중국리그 득점왕’ 마일즈 영입

기사입력 2007.03.06 23:58 / 기사수정 2007.03.06 23:58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기자] 전자랜드 블랙슬래머는 부상당한 키마니 프렌드(30)를 대신해 중국리그(CBA) 앤소니 마일즈(25)를 영입했다.

전자랜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깨가 탈구된 프렌드를 대신해 올시즌 중국리그에서 활약한 마일즈를 엽입했다고 밝혔다. 프렌드는 지난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KT&G의 경기에서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양희승(33)과 충돌하며 어깨가 탈구되며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프렌드는 진단 결과 8주의 진단을 받았고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마일즈는 2004년 Xavier(NCAA)대학을 졸업하여 2006-2007시즌 CBA에서 20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32.1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프렌드 선수의 공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2005-2006시즌에도 CBA 득점왕에 오른 마일즈는 2006년 한중 올스타전에도 출전했었고 2004~2005시즌에는 스페인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마일즈는 지난해 9월 전자랜드의 중국전지 훈련에서도 4경기를 치르며 좋은 활약을 펼쳤었다.

마일즈는 7일 오후 혹은 8일 오전 한국에 귀국하여 신장 측정 후 일본으로 건너가 취업비자를 취득하고 10일 전주에서 치러지는 KCC와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프렌드 선수는 7일 인천에 소재한 길병원에서 어깨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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