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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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경주 2020' 9월 개최…방역 수칙 지키며 '공연 갈증' 해소

기사입력 2020.06.26 15:2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을의 로맨틱 음악여행 '그린플러그드 경주 2020'(이하, 그린플러그드 경주)이 9월 12일(토)과 13일(일) 양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그린플러그드 경주 조직위원회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그린플러그드 경주’의 개최를 알리며 공연 및 라인업 발표일, 티켓 가격과 오픈 날짜를 모두 포함한 공식 일정을 공개했다.

2017년 처음 시작한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환경 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의 첫 번째 지역형 페스티벌로, 국내 대형 페스티벌의 대다수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뮤직 페스티벌’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경주에서 개최되었다. 국내 최고의 문화 관광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높은 접근성과 공연 외적으로도 풍성한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 페스티벌은 방문했던 관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에서 개최하던 대형 페스티벌을 그대로 옮겨와 지방 관객들의 목마름을 해소시킨 동시에 해당 지역의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여 매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형 뮤직 페스티벌이 대부분 연기·취소되었기에, ‘그린플러그드 경주’의 개최 소식에 대한 음악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온라인 생중계로 쉽고 편하게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분위기에 대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그린플러그드 경주의 공식 SNS에는 응원하는 관객들의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9월에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면 그 동안 쌓여있던 페스티벌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린플러그드 경주’를 통한 관광객 유치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에 지역 경제 측면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린플러그드 경주’ 조직위원회는 개최 공지를 통해 “힘든 시간일수록 여유를 갖는 것, 나와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고 다독이는 것도 중요하기에, 저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러분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려 한다”며, “방역 수칙으로 인해 지난 공연들보다 조금은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함께할 때 나눌 수 있는 즐거움과 행복은 그 불편함보다 더 큰 감동으로 전해질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린플러그드 경주 2020’은 오는 6월 29일 월요일 사전 할인 티켓인 블라인드 티켓 예매 오픈과 함께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7월 8일 수요일 1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할인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을 고려하여 기존에 없던 일일권 프리티켓 추가, 경주시민 현장 30% 할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 예매자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를 비롯한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그린플러그드 경주의 공식 홈페이지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그린플러그드 경주 2020 조직위원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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