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가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의 첫 촬영 연애 시뮬레이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
26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노애정(송지효 분)과 네 명의 남자 오대오(손호준), 류진(송종호), 오연우(구자성), 구파도(김민준)와의 만남을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는 달달한 컨셉트로 녹여내 혈중 로맨스 지수 100%를 꽉 채운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종일관 웃음이 넘치는 촬영 현장 속에서 환상의 호흡을 주고 받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첫 촬영이라는 사실을 믿기 힘들 정도로 상대 배우와 꿀케미를 터뜨리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나쁜데 끌리는 오대오 역을 맡은 손호준과의 첫 촬영 현장. 잠깐 애정 역을 대신 해주는 스태프에게도 꽃미소를 발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진짜 애정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선 대사를 치다가 엘리베이터 문이 닫혀버리는 귀여운 허술함을 보여주기도 하고, 자신의 어깨가 젖을지언정 송지효에게 우산을 내어주는 배려심도 장착하고 있어 극중에서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톱스타 류진 역을 맡은 송종호와는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현장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송종호의 귀여운 경계 포즈가 송지효를 박장대소하게 만든 것. 그런가 하면 송지효가 귓속말을 할 때 키가 큰 송종호가 허리를 살짝 숙여준다거나 송지효가 다치지 않게 적극 보호해주는 다정한 모습로 케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음에 나타난 어린데 설레는 놈, 오연우. 소장욕구를 유발하는 샤방샤방한 비주얼로 1차 어택을 한 구자성은 누나의 애정을 갈구하는 연하남답게 애정 껌딱지 같은 면모로 설렘을 유발한다. 불과 15초 정도되는 짧은 영상만으로도 솟구치는 두 광대에 송지효와 구자성이 만들어 나갈 가슴이 두근대는 연상연하 케미가 더욱 기다려진다.
마지막으로 무서운데 섹시한 금융회사 대표 구파도 역의 김민준. 흰 셔츠만으로도 섹시함을 대량방출하고 있는 김민준은 섹시미로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추운 날씨 탓에 몸에 온도를 올리고자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조차도 옴므파탈의 매력이 느껴지는 이유다. 또한 그런 김민준을 보곤 난로를 그의 발 앞으로 살며시 돌려주는 송지효의 살뜰한 배려는 촬영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상반되는 둘의 매력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감을 자극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쌍갑포차’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수요일 오후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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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