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시후와 고성희가 가슴 절절한 연애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박시후(최천중 역)와 고성희(이봉련)가 얽히고설켜 있던 오해를 풀고 본격 달달모드에 돌입, 보는 이들의 광대를 승천시키는 천년커플의 꽁냥모멘트로 심쿵사를 유발하고 있다.
# 고생 끝 찾아온 썸
최천중(박시후 분)은 장동김문의 계략으로 가문이 멸문당했을 당시, 이봉련(고성희)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오해하며 그녀에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부정했다. 아버지가 죽은 일에 연루된 그녀를 사랑할 수 없었던 것. 그럼에도 최천중은 이봉련이 조건 없이 주는 희생과 사랑에 점차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이봉련 덕분에 감옥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최천중은 애틋한 만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붉은 노을이 진 강변, 서로를 걱정하며 은근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안방극장까지 두근거리는 설렘이 전달됐다.
# 진심 담긴 최천중의 눈물고백
그런가 하면 최천중과 이봉련은 극적인 화해타임으로 천년커플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과거 이봉련이 홀로 자신과 아버지를 구하려 고군분투했었다는 진실을 전해 들은 최천중이 곧바로 그녀에게 달려가 눈물의 용서를 구한 것. 서로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에 완벽한 영상미와 멜로장인 박시후, 고성희의 깊은 눈빛까지 더해져 ‘바람구름비’의 역대급 장면이 탄생했다.
# 마음을 확인한 최천중 이봉련의 꽁냥케미
서로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한 최천중과 이봉련은 대놓고 과시하는 달달함으로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봉련은 서양에서 건너 온 회중시계를 선물해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최천중은 자신이 생각나 사왔다는 그녀의 말에 입꼬리를 씰룩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사랑에 빠진 청춘남녀의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이렇듯 ‘바람구름비’는 잔혹한 권력다툼 속에서 피어나는 박시후와 고성희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빅토리콘텐츠, TV조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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