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25일 목요일
잠실 ▶ 키움 히어로즈 5 - 2 LG 트윈스 *DH1
키움은 김하성이 결승 스리런 홈런을 쳐 기선을 잡았다. 이승호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는 데 적극 지원했다. 윌슨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정근우가 3안타 경기를 했지만 공격력이 분산됐다. 김현수, 라모스가 1타점씩 올려 따라 잡으려 했지만 후속타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잠실 ▶ 키움 히어로즈 8 - 5 LG 트윈스 *DH2
LG는 5-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차우찬이 6이닝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송은섭이 4실점으로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그리고 정우영이 1점 차 승부에서 9회 초 역전 만루 홈런을 맞았다. 박병호는 이전 타석에서 3연속 삼진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한 방으로 전부 만회했다. 조상우가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문학 ▶ 두산 베어스 14 - 6 SK 와이번스 *DH1
선발 투수 유희관, 박종훈 간 대결은 조기 종영했다. 양 팀 타선 모두 서로를 두들기기 바빴다. 하지만 두산은 최원준이 4⅔이닝 무실점으로 실질적 선발 투수 역할을 하면서 분위기를 뒤바꿨다. 경기 도중 염경엽 감독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고 스트레스성 심신 쇠약 진단을 받는 일이 있었다. 현재 입원 중이다.
문학 ▶ 두산 베어스 0 - 7 SK 와이번스 *DH2
염 감독이 자리를 비우고 박경완 수석코치가 이끄는 첫 경기였다. 문승원은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5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최정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역대 첫 260사구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 코치, 최정, 문승원, 김경호 모두 염 감독 쾌유를 바랐다. 두산은 이영하가 흔들렸다.
수원 ▶ NC 다이노스 3 - 1 KT 위즈 *DH1
한끗 차이였다. NC는 시작하자마자 나성범이 투런 홈런을 쳐 기선을 잡았다. 배제성이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는데도 승리 투수는 5이닝 1실점 라이트 몫이었다. 알테어는 9회 초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임창민(⅔이닝)-강윤구(1⅓이닝)-배재환(1이닝)-원종현(1이닝)이 나와 무실점 투구를 했다.
수원 ▶ NC 다이노스 6 - 19 KT 위즈 *DH2
KT가 공격력을 터뜨렸다. 구창모를 강판시켰다. 구창모는 4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이다. 더는 0점대 평균자책점이 아니다. 로하스가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쳤고 심우준이 3안타 4타점 경기를 했다. KT는 17안타 5볼넷으로 19득점을 냈다.
대구 ▶ 한화 이글스 9 - 2 삼성 라이온즈
한화 공격이 터졌다. 정은원이 1회 초 무사 2루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고 2, 3회 초 3득점씩 더 달아났다. 김범수는 6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안영명-김진영-신정락이 각 1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삼성은 뷰캐넌이 6이닝 8실점으로 무너져 일찍이 승기를 내 줬다.
사직 ▶ KIA 타이거즈 - 롯데 자이언츠 *DH1 (우천취소)
사직 ▶ KIA 타이거즈 - 롯데 자이언츠 (우천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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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