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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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쇼' 김호중 밝힌 #다이어트(ft.안성훈) #신곡 '할무니' #팬미팅 [종합]

기사입력 2020.06.24 14:50 / 기사수정 2020.06.24 17:35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허지웅쇼' 김호중과 안성훈이 입담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 코너에는 트로트가수 김호중과 안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지웅은 "올 상반기 트로트 열풍의 주역이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멀리서 보고 시위하는 중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김호중 씨, 안성훈 씨 팬들이더라"라며 김호중과 안성훈을 소개했다.

이에 김호중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응원해주신다. 날씨가 안 좋은 날엔 걱정이 된다. 늘 힘을 받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지웅은 김호중에게 "요즘 뭘 해도 주목받고 관심이 쏟아지는데 불편하진 않냐"고 질문했다. 김호중은 "아직 많이 어색하다. 차에서 내리거나 녹화하러 방송국에 갈 때 기자님들이 정말 많이 오신다. 표정도 어떻게 할지 몰라서 이상한 사진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꿈꿔온 시간들이라 너무 좋다. 관심과 주목을 받다보니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것도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호중은 최근 '트로트계 아이돌 1위'에 선정된 것을 언급, "팬분들의 투표로 1위를 했다. 트로피도 받았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음악적 고민을 많이 했는데 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그 시간을 보상받는 기분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웃었다. 

허지웅은 최근 다이어트에 돌입한 김호중에게 "오늘도 새벽 3시까지 녹화를 했다던데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호중은 "다이어트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또 방송에 나오는 제 모습이 더 예뻤으면 좋겠어서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호중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는 안성훈은 "호중 씨랑 같이 살고 있는데 전에는 군것질을 많이 했다면 요즘은 샐러드를 쟁여놓고 먹는다. 팬분들이 견과류와 다이어트 식품을 많이 보내주셔서 그걸로 버틴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이들은 김호중이 성악가 시절 불렀던 노래들을 들었고, 허지웅은 김호중에게 성악을 하다가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김호중은 "음악에 대한 고민이 많던 때에 TV조선 '미스트롯'을 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호중은 "나와 처한 상황이 비슷한 출연자들을 보며 '남자 편이 나오면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미스터트롯'이 시작해서 트로트 경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에 성악 발성을 고치려고 한 건 아니다. 좋아하는 트로트 노래를 골라서 경연을 준비했고, 경연 중에도 트로트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도전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20일 발매된 신곡 '할무니'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김호중은 "할머니랑 지냈던 시간이 있어서 노래로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싶었다.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해주신 말씀이 유언이 될 줄 몰랐다. 선생님과 상의 후 '할무니'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만든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호중은 '할무니'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손숙을 언급하며 "손숙 선생님이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처음엔 그냥 연예인,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1분도 되지 않는 시간동안 정말 할머니 같은 느낌을 주셨다.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최근 신곡을 발표한 안성훈은 "제가 정통 트로트만 했는데 신곡 '공주님'은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나는 트로트를 만들자'는 생각에 어린 친구들도 부를 수 있는 동화 트로트를 만들었다. 가사도 직접 써서 저에게 맞는 옷을 만들어주셨다. 왕자 옷을 제작해서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후 김호중과 안성훈은 각각 '할무니', '공주님'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 말미 김호중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팬미팅을 꼽았다. 김호중은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면 팬미팅을 꼭 하고 싶다. 좋은 곳에서 팬분들을 모시고 노래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에 하지 못한 말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러브FM '허지웅쇼'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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