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1 09:39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추신수는 지난주(한국시간 기준 14일~20일) 6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500)에 4홈런 11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추신수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올 시즌에만 두 번째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보인 활약상이 결정적이었다. 추신수는 3연전 첫 경기에서 홈런 3개와 7타점을 쓸어담았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홈런 1개와 도루 1개를 추가하며 2년 연속 20-20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와의 3연전에서만 무려 12타수 8안타(.667)에 홈런 4개, 10타점을 올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9월 성적도 타율 3할2푼8리, 5홈런 19타점으로 끌어올리며 '9월 사나이'의 면모를 입증했다.
올 시즌 2번 이상 주간 MVP를 수상한 선수는 추신수를 포함 7명이다. 클리블랜드에서는 2004년 빅터 마르티네즈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번 주간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한편, NL에서는 트로이 툴루위츠키(26, 콜로라도 로키스)가 2주 연속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툴루위츠키는 지난주에 6개의 홈런과 17타점을 쓸어담으며 소속팀 콜로라도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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