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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임재욱X김정균, 육아→신혼 일상…최성국 "결혼하고 싶어져"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6.24 10:30 / 기사수정 2020.06.24 09:5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불타는 청춘' 졸업생 임재욱, 김정균의 근황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여름 특집'으로 꾸며졌다. ‘불청’ 졸업생이 된 임재욱, 김정균의 결혼 후 일상이 전파를 탔다.

먼저 김도균이 도착했고, 김완선, 신효범이 이어 등장했다. 세 사람은 반가움을 전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신효범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역주행 했잖아”라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 구본승, 최민용, 이연수, 최성국, 김광규, 강문영이 차례로 등장했다. 이들은 회의실에 모두 모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나중에 ‘불청 타운’을 지어서 다같이 살자”며 웃음꽃을 피웠다. 


그때 레전드 강수지가 도착해 시선을 모았다. 최성국은 나란히 앉은 김광규와 강수지, 김도균과 신효범을 보며 “이 투샷이 진짜 재방송 보는 느낌”이라며 반가워했다.

김광규 또한 “좌완선 우수지 이게 얼마만이냐”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김국진의 근황을 묻자 강수지는 “자기 관리하면서 열심히 산다”고 시크한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건 ‘불청’ 졸업생들의 결혼 후 일상이었다. 첫 번째로는 가수 포지션 임재욱과 아내 김선영, 그리고 6개월 딸 제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재욱은 일어나자마자 아내 김선영에게 모닝 뽀뽀를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김광규는 강수지에게 “모닝 뽀뽀를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수지는 “나는 안 하고 오빠가 가끔 한다”며 “선비도 할 건 다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제나를 보며 “아기가 너무 예쁘다”며 연신 감탄했다. 임재욱은 아내와 딸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가 하면, 아내가 편히 먹을 수 있도록 제나를 돌봤다.

신효범은 “오늘 왜 부른 거냐”며 단란한 가족의 모습에 씁쓸해했고 김완선 또한 “난 못 해”라며 육아의 고충을 지켜봤다. 또 최민용은 “절대 집안일 안 하겠다고 하더니 다 하네”라며 미소를 보였다.

최성국은 “나는 혼자 살고 있는 거에 너무 익숙해졌다. 혼자서 살던 집에 지금 두 명이 더 생긴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강수지는 “너는 크려면 멀었다”면서 “결혼을 20대 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우리 나이가 적절하다”고 전했다.

육아에 지친 임재욱의 모습을 본 강문영은 “안 키워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난 가능하면 저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재욱은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향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어있었다. 임재욱은 “상황이 어려워서 직원들 이번달 월급은 못 주게 됐다고 말한 상태다. 무급휴가다. 그래도 직원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재욱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한숨을 쉬었다. 바로 모기업의 회장 투자자. 투자자는 위험 부담이 크다며 투자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임재욱은 “매출 규모는 좋아졌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난감하다. 그래도 열심히 할 거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으로 등장한 졸업생은 김정균이었다. 김정균은 신혼집 리모델링으로 인해 임시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저보다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요?”라고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전했다.

김정균의 아내 정민경은 아침부터 건강 주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주스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정균은 정민경이 탤런트 시절 처음으로 찍었던 광고사진이 있는 액자를 언급했다.

이에 정민경이 "갖다버릴까?"라고 묻자 김정균은 "그걸 왜 갖다버려. 당신 리즈 때인데"라며 액자를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이는 김정균의 깜짝 이벤트였다. 액자 뒤에는 편지와 돈이 담긴 봉투가 꽂혀있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결혼식에 대해 다정하게 의견을 나눴다. 김정균의 사랑꾼 면모에 신효범은 "부부가 귀엽네"라고 말했다. 또 최성국은 “이 영상 보니까 더 결혼하고 싶어져. 내가 정균이형을 부러워할 줄이야”라며 감탄했다.

이어 청춘들은 을왕리로 즉흥 여행을 떠났다. 최성국은 강수지에게 “언제부터 설렜냐”고 물었고, 강수지는 “사귈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오빠한테 전화가 왔는데 갑자기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20년 동안 알면서 그런 말을 처음 들어봐서 거의 쇼크였다. 모르겠다고 했다”며 “그렇게 어색한 상태로 ‘불청’ 촬영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그러다가 몇 달 후에 무슨 뜻이었냐고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그때 만나서 차에서 얘기를 하고 만나기 시작했다. 오빠는 만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고백부터 연인이 되기까지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을왕리에 도착한 청춘들은 밤바다를 만끽하며 조개구이 먹방을 시작했다. 그때 김정균, 정민경 부부가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최성국은 "두 분 중에 먼저 마음을 표한 쪽이 누구냐"고 질문했고, 정민경은 “원래는 그냥 재밌는 동기 오빠였는데 어느날부터 연락을 적극적으로 하더라"라고 답했다.

정민경은 "그러다가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고 답했다. 최성국은 “국진이형도 수지누나한테 그랬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균은 "내가 국진이한테 다 가르쳐준 거다. 예전에 같은 건물에서 자취를 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정균은 "내가 이 분하고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니다. 함께 살아가는 거지"라며 정민경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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