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박서진·김지원, 연속 4골 성공…승리 이끈 "슈팅 몬스터"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날아라 슛돌이' 박서진과 김지원이 놀라운 축구 실력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태백 UTD, 강릉 온리원 FC과 예선전을 펼친 슛돌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슛돌이들은 태백 UTD와의 예선전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첫 번째 예선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

이에 이영표는 "태백 UTD를 이기면 소시지 한 개씩 주겠다"라며 "무실점 시 1인당 소시지 한 개씩, 한 골씩 넣을 때도 주겠다"라고 선언해 슛돌이들의 의욕을 불태웠다.

또 전술 회의 시간에서는 "태백 UTD 골키퍼의 킥이 짧다"라며 "지원이랑 서진이가 골킥을 차단해라. 그래서 그 볼을 가지고 바로 골을 넣어라"라고 지시했다.

경기를 앞두고 이병진 해설 위원은 "태백 UTD가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승점을 얻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후 전반전이 시작되고, 박서진은 시작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박서진은 사이드에서 김지원의 어시스트를 받아 정확하게 오른발로 슛을 하며 연속 네 골에 성공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이병진은 "이러다 소시지 한 박스 주문해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김지원은 단독 돌파 후 그대로 슈팅, 정확히 빈 곳으로 슛을 넣으며 득점을 얻어냈다.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던 슛돌이들은 6 대 0 스코어를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이를 지켜보던 박문성 해설 위원은 "한 달간 훈련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빛을 발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병진 역시 "이래서 감독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맞장구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김지원은 태백 UTD의 골킥을 차단, 바로 슛을 성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킥오프 상황에서 이경주가 걷어낸 공을 이어받아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이를 지켜보던 박문성은 "이건 진짜 손흥민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지원의 질주는 계속됐고, 그는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센스 있는 모습을 보이며 총 4골을 성공해냈다. 박문성은 "방향만 살짝 바꾸는 거 봤냐"라고, 김종국은 "몇 골을 넣는 거냐"라며 감탄했다. 이후 슛돌이들은 9 대 0 스코어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강릉 온리원 FC와의 경기에서도 박서진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를 보던 이병진은 "장소가 어디냐, 위치가 어디냐는 중요하지 않고 막 넣는다"라며 감탄했다.

또 그는 상대 팀 골키퍼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슛을 했고, 총 4골을 성공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백 UTD, 강릉 온리원 FC와의 경기에서 모두 4골을 터트린 것. 이에 박문성은 "슈팅 몬스터다"라며 놀라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