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노사 합의가 되지 않았는데도 개막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선수협회는 경기 수 축소 시 연봉 삭감안을 반대했고 투표 결과로써 의사를 전달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성명서를 발표했고 선수협회가 팀당 60경기 체제를 거절하겠다고 하는 데 "실망스럽다"는 기색을 비쳤다. 그러면서 2020년 시즌 60경기 체제를 강행하겠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 구단주 투표를 거쳐 2020년 시즌을 강행하는 데 만장일치를 얻었다고 했다. 7월 1일까지 캠프 합류 가능 여부와 보건 관련 운영 매뉴얼을 합의할 것인지만 남겨 놨다. 개막은 7월 말부터 60경기 체제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임금 문제와 같이 안전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구단 관계자, 선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해졌다. 앞서 대만, 한국, 일본이 순서대로 개막했지만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개막하자니 여러가지 복잡하게 얽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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