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9 20:20 / 기사수정 2010.09.19 20:21
신현준의 부탁으로 '오즐(오늘을 즐겨라)'의 멤버들은 팀을 짜서 직접 음식 공수에 나섰다. 신현준, 공형진, 승리는 꽃게탕을 위해 안면도로 가고, 김현철은 갓김치와 물, 장작을 구하러 나섰고 정준호와 정형돈, 서지석은 이천으로 쌀 구하기에 나섰다.
특히 꽃게팀은 한 시간여의 배타기에 제작진들까지 멀미 현상으로 잠시 한 섬에 들러 쉬기도 했다.
김현철은 6시간이 넘는 거리를 차로 달려가 갓김치를 구했고 청원으로 가 초정 약수를 구하고, 진천으로 가 참나무 장작을 구하는 등 제일 바쁘게 돌아다녔고 서지석이 드라마 촬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정형돈과 정준호는 직접 낫으로 벼를 베어 탈곡 과정까지 스스로 자신들이 다 하는 열의를 보였다.
각각 음식들을 다 구한 멤버들은 이천에서 모여 꽃게탕을 만들고 밥을 지었고 중간 과정에서 정준호의 과한(?) 열의로 인해 꽃게탕이 된장찌개가 되고 가마솥밥이 삼층밥이 되기도 했지만 무사히 음식을 만들어 임권택 감독이 사는 집으로 갔다.
멤버들은 '섹션TV인터뷰'로 가장해 공형진이 인터뷰어가 되고 신현준과 공형진은 요리사가 되어 뒤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막내 멤버들은 스태프로 위장하는 등 임권택 감독을 속이기에 만전을 기울였고 다행히 몰래 카메라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마지막에 신현준은 임권택 감독에게 감사의 표시로 큰절을 올렸고 추석특집이라는 특집답게 은사에 대한 고마움이라는 따뜻함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사진=M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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