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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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득녀…소속사 "10살 연하 슬로바키아인 연인, 지난 주말 출산" [종합]

기사입력 2020.06.22 14:50 / 기사수정 2020.06.22 14:1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류승범(40)이 득녀했다. 

류승범의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22일 엑스포츠뉴스에 "류승범의 예비신부가 지난 주말 프랑스에서 예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며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류승범은 지난 11일 소속사를 통해 약 3년 간 교제한 외국인 연인과 결혼 계획을 알렸다. 지인들과 초청해 간소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출산 이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출산이 임박한 상황임을 덧붙였다.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 인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로 알려졌다. 아름다운 성품은 물론 아티스트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인물로 류승범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짝이라고. 

결혼 발표 이후, 류승범은 자신의 SNS에 예비신부를 직접 소개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에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린다. 어느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보여 느닷없이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라고 질문을 했다.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하더니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다. 그 후 저는 며칠 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한편 류승범은 2012년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유학길에 오른 뒤 몇 편의 영화 출연을 제외하고 공식 활동을 자제해왔다. 최근에는 황정민 박정민이 소속돼 있는 샘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SNS 계정을 개설하는 등 국내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 

1980년 생인 류승범은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감독 류승완)로 데뷔했다. 이후 '품행제로' '사생결단' '부당거래' '용의자X' 등에 출연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 받아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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