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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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박신혜 "또래 유아인과 인생 이야기, 가슴 저미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2 11:58 / 기사수정 2020.06.22 12: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신혜가 '#살아있다'를 통해 유아인과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봤다. 

박신혜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모처에서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박신혜는 준우와 같은 아파트에 살아남은 생존자 유빈을 연기했다. 

유아인과 함께한 소감은 어떨까. 박신혜는 "저희가 또래이기도 하고 나이 차가 3~4살 저도 나지만 작품을 보고 이야기를 했을 때 동료 의식을 많이 느꼈다"며 "또 한편으로는 저희가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만 각자 살아온 이야기를 밥 먹으면서 나누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까지 작품을 해오면서 '로코', '한류'라는 수식어를 얻지 않았나. '이런 타이틀을 얻기까지 인간 박신혜가 어떤 삶을 살았겠구나'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다"며 "10대 초반부터 이 직업을 하면서 배우로서 이야기를 늘 해왔지 인간 박신혜가 배우로서의 삶을 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을지, '너도 참 애썼겠다' 이런 말을 해주는데 그 감정이 딱 정확히 어떻게 표현 못하겠지만 가슴이 저미더라. 되게 고마웠다. 인정받는 느낌이라고 할까"라고 말했다. 

또한 박신혜는 "비슷한 상황을 겪지 않고서는 내가 느낀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할 텐데. 그런 각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 또한 저에게 있어서는 좋았던 순간이었다. 힘도 많이 얻었고"라는 말을 덧붙여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솔트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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