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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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 리버풀 졸전에 걱정… "공격수 영입 필요해"

기사입력 2020.06.22 11:2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공격수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7승 2무 1패(승점 83)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0)와 승점 차가 26이 됐다. 남은 8경기에서 승점 5점을 획득하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3개월간 강제 휴식기를 가진 탓에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

앤드류 로버트슨과 모하메드 살라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었다.

이에 리버풀은 전방 쓰리톱을 사디오 마네, 로베르트 피르미누, 미나미노 타쿠미로 구성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은 없었다.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미나미노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 등 노력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후반 35분 에버턴의 톰 데이비스가 골대를 맞추는 행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승점 1점도 따기 어려웠다.

경기 뒤 클롭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캐러거는 우려를 표했다. 특히 살라가 빠진 공격진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전방의 3명은 유럽에서 뛰는 어떤 선수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한 명이 나오지 않을 때마다 엄청난 차이가 있다"라며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비겼을 때도 살라가 나오지 않았다. 리버풀의 공격에 보강이 필요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보크 오리기가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었지만,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미나미노가 주전으로 뛸 수 있을까? 적어도 내겐 그렇지 않다. 마네, 피르미누, 살라는 아주 건강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만 만약 이 선수들이 오랜 시간 나오지 못하면 다음 시즌에 정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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